군산 GM 노조 "무조건 지원하자? 국민으로서 반대" [기사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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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로미오2 작성일19-03-18 21:16 조회3,474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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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 GM 에 고리대금업 해온 美 본사, 실태조사부터 해야"
[ CBS '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']
- 물량 확보도 안 해주고 가동률 낮다? 그게 노동자 책임인가
- "유럽시장에서 쉐보레 철수, 군산
GM
죽이기 위한 의도적 수순"
- 비싸게 부품 팔고 완성차는 싸게 사가고..
GM
본사, 한국
GM
은 안중에도 없어
- 임금 양보 제안해도, '군산공장엔 계획 없다'는 답만 반복
CBS
라디오 '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'
■ 방 송 :
FM
98.1 (18:30~19:55)
■ 방송일 : 2018년 2월 14일 (수) 오후
■ 진 행 : 정관용 (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)
■ 출 연 : 김재홍 군산지회장 (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)
◇ 정관용>
GM
이 한국
GM
군산공장을 전격 폐쇄하겠다, 이런 결정을 내렸죠. 게다가 한국
GM
의 전면 철수 얘기까지 나와서 참 큰일인데요. 그 당사자
GM
노조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먼저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
GM
지부의 김재홍 군산지회장 연결합니다. 김 지회장 안녕하세요.
◆ 김재홍> 안녕하십니까.
◇ 정관용> 삭발하시고 지금 인천 부평 본사에서 천막농성 시작하셨다고요?
◆ 김재홍> 지금 결의대회 마치고 천막 치려고 올라가고 있습니다.
◇ 정관용>
GM
의 이번 결정 노조는 어떻게 보세요?
◆ 김재홍> 글쎄요. 저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말하고 싶습니다. 지금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.
◇ 정관용> 가동률이 그런데 군산공장의 경우 한 20%밖에 안 됐다고 하는데도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시는 이유는 뭐죠?
◆ 김재홍> 가동률은 생산을 못해서가 아니라 신차가 나온 지 1년도 안 됐습니다. 그런 신차 물량이라든가 확보를 안 해 주고 가동률이 적다라고만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현장에 일하는 사람들의 책임인 건지 가격 측정이든 물량 가지고 배정할 수 있는
GM
본사라든가 한국
GM
경영진들에게 책임이 있는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.
◇ 정관용> 신차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. 그런데 그 한국
GM
은 주로 수출 위주의 생산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?
◆ 김재홍> 네.
◇ 정관용> 그런데 지금 해외 시장에서
GM
이 많이 철수하고 있다면서요?
◆ 김재홍> 그렇죠. 그게 또 겹치는 부분이 유럽이라든가 초월해서 많은 판매량이 보였었는데 군산공장 생산한 차량이 거의 다 유럽에 수출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유럽 쉐보레 전면 철수를 해 놓고 아까 금방 말씀드린 대로 가동률이 적다라고 한다라면 그건 저희들을 죽이기 위한 수순으로밖에 안 느껴지는 그런 상황입니다.
◇ 정관용> 한국
GM
군산공장 문 닫기 위해서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철수 이런 것도 일부러 했다고 보신다?
◆ 김재홍> 네.
◇ 정관용> 그렇게 해서
GM
이 얻는 게 뭘까요?
◆ 김재홍> 어차피 저희가 생산한 차량은 중국이라든가 멕시코라든가 다른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물량을 군산공장 아니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고 있습니다.
◇ 정관용> 중국이나 멕시코 공장에서 하면 되니까 인건비 비싼 한국 공장은 문 닫겠다 이거라고 보신다?
◆ 김재홍> 네.
한국
GM
군산공장 전경. (사진=군산시청 제공)
◇ 정관용> 또 경영진 측의 주장에 따르면 매출은 자꾸 줄어드는데 임금만 계속 올라서 그게 더 문제였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?
◆ 김재홍> 저희들이 정확한 자료공개도 일단 안 되고 있지만 매출 대비 제조 원가라든지 타사와 비교했을 때보다도 엄청 높은 차이가 있다고 국정감사에서도 밝혀진 부분도 있고요. 또 미국에서 핑계로는 우리 한국
GM
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기 때문에
GM
본사에서밖에 돈을 빌릴 수 없다. 그렇기 때문에 고금리로 해서 빌릴 수밖에 없다고 해서 그런 부분으로 빼나가는 돈을 생각을 안 하고 노동자들이 요구한 임금 인상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경영의 모든 부실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
◇ 정관용> 미국
GM
본사로부터 한국
GM
이 돈을 많이 빌렸죠?
◆ 김재홍> 네.
◇ 정관용> 그리고 이자율이 5%니까 꽤 세다면서요?
◆ 김재홍> 네, 약 4년 간 4000억 넘게 이자 만으로 가져갔다고 나오고 있습니다.
◇ 정관용> 그 얘기는 일종의 한국
GM
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다,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?
◆ 김재홍>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.
◇ 정관용> 그리고 아까 매출 대비 원가 비중이 높다고 하는 얘기는 뭐예요? 그러니까 결국. . .
◆ 김재홍> 1대 차량을 만들었을 때 이 차량 한 대 들어가는 원가가 현대라든가 기아 동종사에 봤을 때는 80%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. 70%에서 80%밖에 안 되는데 한국
GM
은 93%까지 돼 가고 있습니다. 100만 원짜리 물건을 만든다면 930만 원이 원가율이라고 하는데 동종사를 비교했을 때는 800만 원대로 보고 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한 대 만들 때마다 이익이 남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손해보고 있다고 그런 거라고 하는데 어떻게 똑같은 차를 만드는 데도 다른 동종사보다 높게 원가 측정하는지 그 원인부터 밝히라고 교섭에서도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◇ 정관용> 원가율이 그렇게 높다는 얘기는 가격을 올리면 더 안 팔리니까 가격을 못 올려서 그런 건 아닐까요?
◆ 김재홍> 그런 부분도 있지만요. 이 부품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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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서는 자기들 자체에서 해서 우리한테 비싸게 팔아서 또 가지고 갈 때는 원가로 가져가서 자기들이 이익을 보는 부분이 또 있다고 합니다.
◇ 정관용> 그러니까
GM
본사가 부품을 한국
GM
에는 비싸게 팔고 그리고 완성차 가져오면 그걸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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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가지고 가서 해외시장에 파는 거니까 그건 싸게 사가고 이런 거다, 이런 말이죠?
◆ 김재홍> 네.
◇ 정관용> 그러니까 결국 한마디로 미국
GM
은 한국
GM
의 흑자나 이익은 전혀 염두에 없는 거다, 이렇게 보시는 거로군요.
◆ 김재홍> 저희가 보는 바로는 그렇게밖에 안 보입니다.
◇ 정관용>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회사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군산공장 폐쇄한다, 전면 철수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노동자들도 자구노력은 해야 되지 않을까요? 그 점은 어떻게 생각합니까?
◆ 김재홍> 맞습니다. 맞습니다. 저희는 작년 17년 교섭 때도 제가 그 당시에 교섭대표로서 들어갔어도 저희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다. 돈 이런 부분은 저희들도 충분히 양보할 각오가 되어 있다.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도 회사에서 충분히 이해해 주고 저희들한테 고통분담 차원에서 당신네들도 양보해야 된다면 당연히 양보하겠다 그렇게 했는데도 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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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장이라는 입에서는 군산공장에 대해서는 미안하지만 계획이 없다고 그런 부분을 대답을 해 왔습니다.
◇ 정관용> 그러니까
GM
본사에게는 한국
GM
그리고 특히 군산공장을 살릴 방안을 내라 이런 주장이신거고요?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뭘 요구하십니까?
◆ 김재홍> 정부에도 마찬가지로 아까 말씀드렸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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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서는 또 정부에 추가적으로 투자를 요청하고 있습니다. 추가적으로 투자를 요청하고 있는데 맹목적으로 투자하는 건 제 입장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도 일단 반대하는 입장입니다. 무조건적으로 돈을 빌려줘서 될 게 아니라 그들이 지금 하고 있었던. 저희들이 아무리 자료를 요구해도 아까 원가 그런 부분도 공개 좀 해 줘라 했을 때 아무것도 안 하고 있습니다. 제가 알기로 국정감사 때도 카젬 사장이 출석해서 자료를 제공하라 했는데도 제공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돈 빌려주기 이전에 정부에서도 그런 부분도 명확히 짚고나서 지원이라도 해 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.
◇ 정관용> 알겠습니다. 정확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리고 필요하다면 지원해 달라, 이런 말씀이신군요. 참 걱정입니다. 여기까지 말씀 들을게요. 고맙습니다.
◆ 김재홍>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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